복지정책 저상버스 무용지물 전락…의식전환 시급
- 날짜
- 2007-09-27 17:49
- 조회수
- 2,505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위해 도입된 저상버스가 승·하차시 수분여가 소요되면서 승객들의 불평 등을 우려한 교통약자들이 이용을 꺼리는 등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21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도입해 서울 296대, 경기 93대, 인천 44대, 경남 30대 등 모두 600여대를 보급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전국의 3만여대 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도 승·하차가 가능한데다 난폭운전이 없어 승차감이 좋고 천연가스를 이용, 친환경적이어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저상버스 한 대당 교통약자의 하루 이용인원은 평균 1∼2명에 그치는 등 이용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저상버스 이용이 가장 활발해야 할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 이용자의 경우 승·하차시 2분여 상당이 소요되는 등 운행시간이 지체되면서 비장애인 등 일반승객들의 불평이나 불만을 우려하는 등 심리적 요인으로 이용을 꺼리고 있다.
또 버스승강장마다 인도의 높이가 다르고 승강장 부근의 불법 주·정차로 승·하차시 어려움이 많은데다 그나마도 저상버스 배차시간에 대한 안내가 없어 겨울철 등 추운날씨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김모(57·수원시 장안구)씨는 "노선이 극히 제한된데다 휄체어 탑승으로 인한 운행시간 지연 등으로 불편을 끼칠 것이 걱정돼 저상버스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수업체들도 저상버스의 하루 운영비가 일반버스보다 10∼15만원 많은 50여만원이 소요되고 부품값도 고가인데다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승·하차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으로 일반 승객까지 이용을 피해는 등 운송수입금 감소를 우려, 운행노선을 1∼2개로 제한하는 등 배차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비장애인에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 저상버스 이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연차별로 저상버스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약자의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 운송업체 등과 공동으로 '빨리 빨리'란 사고에서 '더불어 함께'라는 의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9-08 18:11)
21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건교부는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도입해 서울 296대, 경기 93대, 인천 44대, 경남 30대 등 모두 600여대를 보급하는 등 오는 2013년까지 전국의 3만여대 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도 승·하차가 가능한데다 난폭운전이 없어 승차감이 좋고 천연가스를 이용, 친환경적이어서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저상버스 한 대당 교통약자의 하루 이용인원은 평균 1∼2명에 그치는 등 이용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저상버스 이용이 가장 활발해야 할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 이용자의 경우 승·하차시 2분여 상당이 소요되는 등 운행시간이 지체되면서 비장애인 등 일반승객들의 불평이나 불만을 우려하는 등 심리적 요인으로 이용을 꺼리고 있다.
또 버스승강장마다 인도의 높이가 다르고 승강장 부근의 불법 주·정차로 승·하차시 어려움이 많은데다 그나마도 저상버스 배차시간에 대한 안내가 없어 겨울철 등 추운날씨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김모(57·수원시 장안구)씨는 "노선이 극히 제한된데다 휄체어 탑승으로 인한 운행시간 지연 등으로 불편을 끼칠 것이 걱정돼 저상버스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수업체들도 저상버스의 하루 운영비가 일반버스보다 10∼15만원 많은 50여만원이 소요되고 부품값도 고가인데다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승·하차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으로 일반 승객까지 이용을 피해는 등 운송수입금 감소를 우려, 운행노선을 1∼2개로 제한하는 등 배차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비장애인에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 저상버스 이용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연차별로 저상버스 보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약자의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자체, 운송업체 등과 공동으로 '빨리 빨리'란 사고에서 '더불어 함께'라는 의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9-08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