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뉴스 “우리 동네에 장애인시설은 안 돼!”
- 날짜
- 2011-06-03 09:23
- 조회수
- 810
전북 전주시가 중증 장애인을 위해 짓는 '장애인 전용 목욕탕'이 주민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주민들은 목욕탕 건립이 주차난과 소음 등을 일으킨다고 주장하지만 '내 집 앞에 혐오시설은 안 된다'는 '님비(NIMBY) 현상'이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9억여원을 들여 전주시 평화동에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짓기로 하고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했다.
목욕탕은 4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 전체면적 340㎡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근의 일부 주민이 이에 반대하며 지속적으로 시위하고 전주시에 민원을 넣으면서 최근 공사가 중단됐다.
이들 주민은 지난달 말에는 법원에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했다.
이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차난이다.
평소에도 주차난이 심각한데 목욕탕까지 들어서면 주차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소음과 지하수 고갈, 공기 오염도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목욕탕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개인 차량이 아닌 장애인 콜택시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 자체를 할 일이 없고 개장 시간도 오전 9시~오후 5시로 주민의 주차시간대와 중복되지 않아 주차난과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주시의 해명이다.
수돗물을 쓰기 때문에 지하수 고갈 염려도 전혀 없고 특별히 소음을 낼 일도 없다고 한다.
전주시는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 정부에서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5억원을 반납해야 하는 만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민 반대가 이어진다면 차질이 불가피하고 장애인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어 고심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에게는 꼭 필요한 시설이어서 어렵게 국비를 받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며 "어려운 이웃의 처지를 배려해주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목욕탕 건립이 주차난과 소음 등을 일으킨다고 주장하지만 '내 집 앞에 혐오시설은 안 된다'는 '님비(NIMBY) 현상'이 아니냐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9억여원을 들여 전주시 평화동에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짓기로 하고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했다.
목욕탕은 40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 전체면적 340㎡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근의 일부 주민이 이에 반대하며 지속적으로 시위하고 전주시에 민원을 넣으면서 최근 공사가 중단됐다.
이들 주민은 지난달 말에는 법원에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했다.
이들이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차난이다.
평소에도 주차난이 심각한데 목욕탕까지 들어서면 주차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소음과 지하수 고갈, 공기 오염도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목욕탕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개인 차량이 아닌 장애인 콜택시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 자체를 할 일이 없고 개장 시간도 오전 9시~오후 5시로 주민의 주차시간대와 중복되지 않아 주차난과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주시의 해명이다.
수돗물을 쓰기 때문에 지하수 고갈 염려도 전혀 없고 특별히 소음을 낼 일도 없다고 한다.
전주시는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면 정부에서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5억원을 반납해야 하는 만큼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그러나 주민 반대가 이어진다면 차질이 불가피하고 장애인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어 고심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에게는 꼭 필요한 시설이어서 어렵게 국비를 받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며 "어려운 이웃의 처지를 배려해주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